도장공사의 필요성과 10가지 종류에 대해서
도장공사의 필요성과 10가지 종류에 대해서
1. 도장공사란?
- 도장공사는 건축물, 플랜트 설비, 구조물 등의 표면에 도료를 도포하여 보호와 장식을 동시에 수행하는 작업을 의미함
- 이 공사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대상 물체를 보호하고, 미적 효과를 부여하며, 내구성과 유지보수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음
- 일반적으로 금속, 콘크리트, 목재 등의 기재에 도막(塗膜)을 형성함으로써 부식 방지, 화학적 보호, 내후성 확보 등을
달성함
- 도장공사는 건설 산업뿐만 아니라 조선, 항공,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마감 공정임
- 단순히 색을 입히는 작업이 아니라, 기재와 환경 조건에 따라 적절한 도료와 시공 방법을 선택하고,
공학적인 두께와 접착력 기준을 만족시키는 전문 기술 공사임
2. 도장공사의 필요성
- 기재 표면은 외부 환경에 노출될 경우 산화, 수분 침투, 자외선, 오염물질 등에 의해 빠르게 열화됨
- 이러한 열화를 방지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도막을 형성하여 보호함
- 특히 플랜트, 교량, 선박, 저장탱크 등의 금속 구조물은 부식이 매우 빠르므로, 정밀한 도장공사를 통해 수명을
연장시킬 필요가 있음
- 건축물에서는 외관 개선, 청소 용이성, 방오성 등의 이유로 도장이 필수이며, 각종 법규(방화 도장, VOC 규제 등)를
만족하기 위한 기술적 판단도 포함됨
3. 도장공사의 기본 구성
도장공사는 일반적으로 **표면처리 → 하도(프라이머) → 중도 → 상도(마감)**의 순서로 구성됨
1) 표면처리(Surface Preparation)
- 도장 전, 표면의 녹, 먼지, 유분, 수분 등을 제거하고 도막의 접착성을 확보하는 작업
- 샌드 블라스트, 샷 블라스트, 그라인딩, 솔벤트 세척, 수압 세척 등의 방법 사용
2) 하도(Primer)
- 기재와 도료 사이의 접착력을 높이고, 부식 방지를 위한 첫 도막
- 특히 철강재에 사용되는 Zinc-rich Primer 등이 대표적
3) 중도(Intermediate Coat)
- 도막의 두께를 형성하고 보호층의 기능을 강화하는 중간 도막
- 내약품성, 내수성, 내열성 등을 부여하는 기능성 도료 사용 가능
4) 상도(Top Coat)
- 외관 색상 및 광택을 결정하며, 외부 환경과 직접 접촉하는 최외곽 도막
- 자외선 저항, 색상 유지, 방오성 등을 고려한 선택이 필요
4. 도장공사의 종류
1) 일반 건축 도장공사
- 주거시설, 상업시설, 관공서 등의 내외부 마감에 적용되는 도장공사
- 내벽, 천장, 외벽, 금속창호 등에 적용되며, 라텍스, 아크릴, 에폭시, 우레탄 등의 수성 또는 유성 도료가 사용됨
- 실내공간은 환경기준을 고려하여 저VOC 수성 도료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음
2) 수성 도장작업 (Water-based Coating)
- 수분을 희석제로 사용하는 도장 시스템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인 특징을 가짐
- 주거공간, 병원, 학교 등 인체에 무해한 환경이 요구되는 곳에서 사용됨
- 라텍스 도료, 아크릴 수지 도료 등이 대표적이며, 빠른 건조와 취급 편의성으로 보편적으로 적용됨
3) 목재면 도장 및 바니스 작업
- 목재 표면의 결을 살리고 내수성·내마모성을 부여하기 위한 도장작업
- 오일스테인, 바니스, 우레탄 클리어 등이 사용되며, 목재 보호와 광택 부여가 동시에 이루어짐
- 일반 도장과 달리 목재 특유의 수축·팽창 특성을 고려해야 하며, 바탕 처리(샌딩, 실러도포 등)가 중요함
4) 산업용 방청 도장공사
- 철강재 구조물, 탱크, 파이프, 플랜트 배관, 기계설비 등 금속 표면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도장공사
- 에폭시 도료, 알키드, 우레탄, 무기질 Zinc 도료 등이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3도(하도-중도-상도) 이상의 시스템이 적용됨
- 염분, 화학약품, 고온·고습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 도막의 두께와 내식성이 중요함
5) 내화 도장공사 (Fireproofing Paint)
- 건축물 또는 플랜트의 철골 구조물에 적용되어 화재 시 일정 시간 이상 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도장공사
- 내화 도료는 고온에서 팽창하여 단열층을 형성하거나, 열전도를 억제하는 성능을 가짐
- 국내 건축법에서는 특정 구조물에 내화 성능 인증된 도료의 사용이 의무화됨
6) 방오 도장공사 (Anti-Fouling Paint)
- 주로 해양 구조물, 선박 등에 사용되며, 해양 생물(조개, 따개비, 해조류 등)의 부착을 방지하기 위한 도장공사
- 도료 내에 독성 성분 또는 고활성 실리콘 등의 물질을 포함시켜 물체 표면을 항균·항부착 상태로 유지함
- 친환경 규제를 만족하는 방오 도료가 최근 기술의 주류임
7) 방진·방음 도장공사
- 전기실, 기계실, 청정실 등에서 분진 비산이나 소음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적용하는 도장 방식
- 방진 기능을 위해 입자형 도료나 점착성 수지를 사용하고, 방음은 흡음 특성이 있는 다공성 재료와 복합 사용함
- 전산실, 반도체 클린룸, 의료시설에서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8) 바닥 도장공사 (Floor Coating)
- 공장, 창고, 병원, 주차장 등의 바닥 표면에 적용되는 도장공사
- 내마모성, 내충격성, 청소 용이성, 위생성 확보를 위한 기능성 도장재가 주로 사용됨
- 에폭시 코팅, 폴리우레아, 우레탄, 시멘트계 자기레벨링 등이 있음
9) 특수 기능성 도장공사
- 전기 절연, 정전기 방지, 방사선 차폐, 항균, 자가 세척 등의 특수 목적을 가진 도장 시스템
- 반도체, 전자부품, 의료기기 제조시설 등 고기능 환경에서 필수적이며, 각종 시험 인증이 요구됨
10) 샌드 블라스트(Sand Blasting), 샷 블라스트(Shot Blasting) 기반 도장공사
- 도장 전 표면처리를 위한 물리적 마찰 방식으로, 금속 표면의 녹, 이물질, 기존 도막을 제거함
- 샌드 블라스트는 규사 등 입자를 압축 공기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정밀한 표면 처리에 적합함
- 샷 블라스트는 금속 입자를 고속 회전 장비로 분사하여 대형 구조물, 철판 등에 적용되며,
작업 속도가 빠르고 깊은 표면 거칠기 확보가 가능함
- 이들 블라스트 작업은 도막의 밀착력 향상과 도장 수명 연장에 핵심적 역할을 함
5. 결론
- 도장공사는 단순한 외관 마감이 아닌, 기능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정밀 시공 공정임
- 대상 구조물의 재질, 사용 환경, 목적에 따라 도료의 종류와 도장 방식이 달라지며, 표면 처리부터 도포 방식까지
종합적인 기술 판단이 요구됨
- 방청, 내화, 방오, 절연, 항균 등 기능별 도장공사의 정확한 이해와 계획 수립이 공사의 성패를 좌우함
- 향후에는 친환경 도료, 자동화 도장 로봇, 도막 두께 측정 기술 등의 발전을 통해 도장공사의 품질 향상이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