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TIR (Loss Time Injury Rate)의 정의
- LTIR은 Loss Time Injury Rate의 약자로, 백만 근로시간당 손실시간 상해(=작업시간 손실이 발생한 상해) 발생 건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작업장 안전 수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데 사용되며, 주로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목표 수립,
위험도 비교, 국제 기준과의 성과 비교 등에 활용됩니다
- LTIR에 포함되는 사고는 단순한 응급조치로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경미한 부상(minor injury)이 아니라, 일정 시간 이상
작업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해 즉 경상해 이상 사고입니다. 여기에는 골절, 화상, 탈구, 수술 필요 사고, 복합근육 손상 등
작업 중단이 불가피한 모든 상해가 포함됩니다
2. LTIR 산정 공식
LTIR은 다음과 같은 수식으로 계산됩니다
- LTIR = (손실시간 상해 건수 × 1,000,000) ÷ 총 근로시간
여기서
- 손실시간 상해 건수: 해당 기간 내 발생한 작업손실 상해 건수 (사망 제외, 경상해 이상 포함)
- 총 근로시간: 해당 기간 내 모든 작업자가 실제로 근무한 총 시간
예시)
- 2025년 한 해 동안 총 근로시간이 2,000,000시간이고, 손실시간 상해가 4건 발생했다면,
- LTIR = (4건 × 1,000,000) ÷ 2,000,000시간 = 2.0
3. LTIR의 해석 및 활용
- LTIR 수치가 낮을수록 작업장이 안전하며, 사고 발생률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다국적 기업이나 EPC 산업, 석유화학 플랜트, 조선·건설업 등에서는 프로젝트 낙찰 및 협력업체 선정 시 LTIR 이력 자료를
중시하며, 이를 통해 안전관리 능력을 평가합니다
- 정부기관이나 원청업체는 협력업체에 대해 일정 수준 이하의 LTIR 유지 조건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이 수치를 KPI로 관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4. LTIR의 한계점
- LTIR은 손실시간이 수반된 사고만 포함하므로, 실제 안전 리스크를 모두 반영하지는 못합니다
- 사고 발생 보고가 누락되거나 은폐될 경우 수치가 왜곡될 수 있으며, 일부 현장에서는 수치 개선을 위해 경미한 상해를
축소 보고하는 사례도 있어, LTIR 수치는 다른 지표와 병행하여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사망사고는 보통 별도 지표인 Fatality Rate(FR)로 관리합니다
5. 관련 지표와 비교
- TRIR(Total Recordable Incident Rate): 경상해 이하의 모든 기록 가능한 사고 포함
- DART(DAys Away, Restricted or Transferred): 부상으로 인한 휴업, 업무제한, 전환배치 포함 지표
- LTIFR(Lost Time Injury Frequency Rate): LTIR과 유사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100만 시간 기준이 아닌 200,000시간
기준을 사용하기도 함
6. 결론
LTIR은 사업장의 안전수준을 대표하는 지표 중 하나이며, 국제적 비교가 가능하도록 표준화된 산식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특히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는 신뢰도 높은 평가 척도로 활용됩니다. 그러나 수치만으로 안전문화를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정성적 평가와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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