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입선출(LIFO, Last-In, First-Out) 재고관리 방식의 개념과 특징

후입선출(LIFO, Last-In, First-Out) 재고관리 방식의 개념과 특징

 

 

1. 후입선출(LIFO)의 개요
후입선출이란 가장 나중에 입고된 재고를 가장 먼저 출고하는 재고관리 방식입니다. 

즉, 가장 최근에 창고에 들어온 제품이 먼저 출고되며, 오래된 재고는 뒤로 남게 됩니다.

이 방식은 실제 물류 흐름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회계상 원가 계상의 방법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미국의 일반회계기준(GAAP)에서는 허용되지만, 국제회계기준(IFRS)에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LIFO 방식은 재고자산의 회계 처리나 세금 전략 수립에서 특정 목적에 따라 선택됩니다.

 

 

 

 

2. 후입선출(LIFO)의 장점

1) 세금 절감 효과
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최근 높은 단가가 매출원가에 먼저 반영되어 총이익이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과세 대상 소득이 줄어들어 세금 부담이 감소합니다.

2) 수익 분석의 현실성
최근 원가를 기준으로 매출원가를 산정하기 때문에, 기업의 현재 수익성을 보다 현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내부 경영분석과 의사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3. 후입선출(LIFO)의 단점

1) 실물 흐름과 불일치
현장에서의 실제 자재 흐름은 일반적으로 FIFO 형태로 이루어지므로, LIFO 방식은 실무 적용이 어렵고 관리상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재무제표 왜곡 가능성
재고자산의 평가가 과거 오래된 단가에 기반하기 때문에, 재고의 가치는 실제보다 낮게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산 규모를 과소평가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국제회계기준 미인정
LIFO는 IFRS에서는 인정되지 않으며,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세무 목적으로 허용됩니다. 국제 거래가 많은 기업은 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후입선출(LIFO)이 적합한 경우

1) 물가 상승 환경
최근 원가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LIFO 방식이 매출원가를 과대 계상하여 과세이익을 줄일 수 있으므로 유리합니다.

2) 세금 전략이 중요한 기업
법인세 절감이 중요한 기업에서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선택될 수 있습니다.

3) 장기 보관이 가능한 제품
변질이나 유통기한의 우려가 없는 재고(예: 금속, 목재, 광물류 등)에서는 물류 흐름과 상관없이 LIFO 적용이 상대적으로 용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