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 케이블 외피 손상에 대한 실무적 대응 방안
1. 고압케이블 외피 스크래치 발생 시 문제점
1) 절연 신뢰성 저하
- 외피는 고압 케이블의 1차적인 기계적 보호층 역할을 수행하며, 습기 및 이물질 침투를 차단하는 기능을 담당함
- 외피에 스크래치가 발생하면 외부로부터의 수분 침투, 먼지 유입 등으로 절연 성능이 간접적으로 저하될 수 있음
- 외피 손상이 누적될 경우 절연체로의 손상이 진행되어 절연 파괴 및 단락 등의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
2) 부분방전(partial discharge) 발생 가능성
- 외피 손상 부위에 이물질이 축적되거나, 국소적인 절연 불균일이 발생하면 부분방전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
- 이는 케이블의 장기적인 절연 수명을 단축시키고, 열화 진행을 가속화하는 원인이 됨
3) 기계적 강도 약화
- 외피의 긁힘은 충격, 인장, 압력 등 외부 기계적 하중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킴
- 특히 트레이, 덕트, 전선관 내부에서 마찰이 발생할 경우 손상이 심화되어 전반적인 시스템 안전에 영향을 미침
4) 유지관리 비용 증가
- 외피 손상을 방치할 경우 추후 케이블 전체 교체 혹은 접속재 작업이 필요해지며, 비용 및 공정 지연이 발생함
- 초기의 간단한 보수로 해결 가능한 문제를 장기적으로 방치하면 전체적인 운영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
2. 고압케이블 외피 스크래치 보수 절차
1) 손상 범위 및 깊이 확인
- 외피 손상 정도를 시각적·물리적으로 검사하여, 손상이 절연층 또는 도체까지 침투했는지 여부를 판단함
- 외피만 손상된 경우에 한하여 간이 보수 절차를 적용하고, 절연 이상이 의심되면 교체 또는 접속 작업으로 전환함
2) 보수 부위 표면 정리
- 손상 부위 주변의 오염물, 수분 등을 완전히 제거함
- 마른 천이나 솔을 이용하고, 필요 시 건조처리를 병행함
- 보수 테이프 및 수축 튜브의 밀착성을 확보하기 위해 손상 경계를 사포 등으로 다듬어 표면 거칠기를 정돈함
3) 절연 테이프를 활용한 1차 보수
- PVC 또는 고전압 절연 테이프를 사용하여 손상 부위를 중심으로 다겹 테이핑함
- 테이핑 범위는 손상 중심에서 상하로 여유를 두고, 충분한 겹침으로 기밀성 및 절연성을 확보함
4) 고압용 열수축 튜브로 2차 보강
- 보수 부위 길이와 직경에 적합한 열수축 튜브를 선택하고, 설치 위치를 정확히 고정함
- 히팅 건 또는 열풍기를 사용하여 균일한 열을 가해 수축을 유도하며, 표면 전체가 외피에 밀착되도록 시공함
- 내부 공기층이나 기포가 형성되지 않도록 충분한 시간과 열 분포가 확보되어야 함
5) 시공 후 점검 및 절연 특성 확인
- 보강 후 외관 점검을 통해 수축 상태, 접착 상태, 손상 부위 복원 상태를 확인함
- 필요시 절연저항 측정을 통해 전기적 이상 여부를 정량적으로 판단함
- 시공 내역은 이력 관리 시스템에 기록하여 향후 유지관리 시 참고자료로 활용함
3. 외피 스크래치 보수 시 원가절감 및 품질 개선 방안
1) 조기 대응을 통한 케이블 수명 연장
- 외피 손상이 경미한 단계에서 적절한 보수를 시행하면, 케이블 전체의 교체나 접속 공정을 줄일 수 있음
- 이는 자재비용뿐 아니라 설비 정지로 인한 생산손실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 보전 활동임
2) 고품질 자재의 표준화
- 검증된 고압용 수축 튜브 및 절연 테이프 사용을 표준화함으로써 장기적인 안정성과 재시공률 감소를 도모함
- 저가의 일반 자재 사용은 단기적 원가절감 효과는 있으나, 재보수율 증가 및 사고 리스크를 고려할 때 비효율적임
3) 보수 키트 운영을 통한 공정 단축
- 정해진 규격의 보수 키트(절연테이프, 열수축 튜브, 사포, 글로브 등)를 현장 단위로 구성하여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함
- 작업자 교육을 통해 시공 편차를 줄이고, 표준작업 절차(SOP)에 의한 일관된 품질 확보가 가능함
4) 점검-보수-이력관리 연계를 통한 통합 유지관리
- 보수 이력을 정기 점검과 연계하여 관리함으로써 재손상 여부를 조기 인지할 수 있으며, 주기적 검사 계획에
반영 가능함
- 이는 케이블 유지보수의 예측 정비 기반을 마련하여 장기적으로 비용 및 품질 측면에서 모두 유리한 시스템 운영을
가능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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