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S와 MSDS,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다음은 SDS와 MSDS의 차이에 대한 내용을 공식 기준과 실무 적용 관점에서 풍부하게 정리한 설명입니다.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산업현장에서 정보 전달, 법적 기준 준수, 문서 작성 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구조화하였습니다
1. 기본 개념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와 SDS(Safety Data Sheet)는 모두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정보와 안전한 사용 방법을 전달하는 문서로서, 근로자의 건강 보호 및 작업장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작성됩니다
이 문서는 산업현장에서 화학물질을 취급하거나 사용하는 모든 상황에서 근로자, 관리자, 응급 대응자 등이 참고하는 안전 기준서의 역할을 합니다. 특히 저장 조건, 누출 시 조치, 보호구 착용 기준, 인체 유해성, 반응성 물질과의 혼합금지 등 구체적인 실무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한 안내 문서가 아닌 법적 효력을 갖는 안전 문서로 기능합니다
MSDS는 과거 명칭이며, 국제 기준의 통일과 함께 현재는 SDS라는 명칭으로 전환되었습니다
2. MSDS와 SDS의 차이점
3. GHS 도입과 SDS 전환 배경
GHS(Global Harmonized System for Classification and Labelling of Chemicals)는 2003년 UN에 의해 제정된 국제 기준으로, 화학물질의 분류와 표시를 전 세계적으로 통일하기 위한 체계입니다
GHS의 핵심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누구나 동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 형식 통일
* 국가 간 화학물질 안전정보 제공 기준의 차이를 해소
* 다국적 기업과 수출입 시 발생하는 문서 양식의 불일치 문제 해결
* 근로자의 알 권리 보장과 사업주의 안전관리 체계 일원화
대한민국은 GHS 기준을 2013년부터 산업안전보건법에 반영하여 SDS 표준화를 추진하였고, 2021년 개정법을 통해 사실상 MSDS 명칭은 폐지되고 SDS만을 사용하도록 전환하였습니다
4. 실무적 변화와 요구사항
SDS 작성자는 반드시 GHS 기준에 따라 다음의 16개 항목으로 구성된 문서를 제공해야 합니다
1. 화학제품과 회사에 관한 정보
2. 유해성 정보
3. 구성성분의 명칭 및 함유량
4. 응급조치 요령
5. 화재 시 조치 방법
6. 누출 시 대처 방법
7. 취급 및 저장 방법
8. 노출방지 및 개인보호구
9. 물리화학적 특성
10. 안정성 및 반응성
11. 독성 정보
12. 생태 정보
13. 폐기 시 주의사항
14. 운송에 필요한 정보
15. 법적 규제 사항
16. 기타 참고 사항
작성된 SDS는 공급 시 상대방에게 반드시 제공되어야 하며, 최신 정보 반영과 정기적 갱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사업장은 이를 작업장 내 게시하거나 전자문서로 열람 가능하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5. 결론
SDS는 MSDS의 최신 국제표준 버전으로, 명칭뿐 아니라 형식과 항목 구성에서도 법적으로 표준화된 문서입니다
MSDS라는 표현은 더 이상 공식적이지 않으며, 법령상, 계약상, 교육상 상황에서는 SDS라는 용어만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실무 현장에서 MSDS라는 말을 쓰는 것은 일상적으로는 허용될 수 있으나, 작성, 제출, 게시 등 법적 의무가 따르는 문서에서는 반드시 SDS로 표기하고 구성도 GHS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과 기관에서는 모든 문서, 교육자료, 시스템 상의 명칭을 SDS로 일원화하고, 관련 직원들에게 이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교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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